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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려 Nov 03. 2024

12일 차











초인종 소리에는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특이한 힘이 존재하는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전등을 교체하기로 한 날이 오늘이었던가’ 하고 기억을 더듬으며 잠이 덜 깬 몸을 이끌고 터덜터덜 현관으로 나갔다.


문을 연 순간 그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녕하세요, 전등 갈아달라고 하셨죠”


’ 그녀‘가 그의 눈앞에 서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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