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까치와 나무
아침 알람소리도 전에 깍깍 울어대는 소리어디서 좋은 소식이 올까혹시나, 어쩌면, 간절히 바래보지만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푸드덕 멀리 달아날뿐이었지눈부신 하늘에 유령처럼 희미한 낮달만이 간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어옛날이야기를 들어볼래?
네게 꼭 맞는 열쇠를 가지고 와줘
잊혀진 이야기를 들려줄게.
마음이 머무는 반짝이는 순간을 찾아, 다정한 마음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