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스로의 한계를 내가 단정지었다.
얼마 살지 않은 인생이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있다.
바로 '내 스스로 내 한계를 정한 일'이다.
'사람은 꿈꾸는 만큼 이룬다.
사람은 뛰는 만큼 이룬다.
사람은 원하는 목표만큼 이룬다.
사람은 생각하는 만큼 이룬다'
라는 이 말들을 나는 진심으로 '맞다'고 끄덕인다.
사람의 역량은 무한하다.
초인적인 힘은 예상치 못한 큰 압박과 극도의 타이트하고 긴장된 짧은 시간 속에서도 발휘된다.
생각해봐라. 당장 내일까지 제출해야만 하는 '보고서, 과제' 등을 작성할 때 제출하기 단 2-3시간, 혹은 1시간, 혹은 5시간 동안 초인적인 집중력과 힘으로 그 일을 해내는 경우가 있다. 그 때의 몰입과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로 매우 높다.
이렇게 몸을 조이는 극도의 긴장감은 초인적인 힘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생각치 못한 엄청난 집중력과 몰입력으로 말이다.
실제로 인간의 뇌는 실제 뇌의 잠재역량에 비해 평소에 단 10%만 사용한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가장 위대하고 정교함으로 인해 오늘날 세계를 휘어잡을 인공지능(AI)을 모방하는 모체는 바로 '사람의 뇌'이다. 사람의 뇌의 시스템과 체계를 가장 비슷하게 설계해, 사람이 만들어낸 가장 고차원적인 지능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이렇듯 뇌는 무한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그 신비는 매우 깊고 놀라워서, 아직도 여러 인지과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바로 사람의 '뇌'이다.
그러나 이렇게 놀랍고 대단한 역량을 가진 뇌의 활용정도와 활용방법, 활용범위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기에 영재와 천재가 세상에 존재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뇌를 가장 잘 쓰는 방법'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읽은 책 중 30년간 공학 연구를 한 공학자이자, 하전된 나노 입자 이론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과학자, 황농문의 저서 <몰입>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는 '몰입'이 Think hard라고 평했다. 그는 '몰입이 잠재된 우리의 두뇌능력을 첨예하게 일깨워 능력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의 극대화는 삶의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방법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몰입에 이루는 5가지 단계를 소개했는데, 1단계 생각하기 연습, 2단계 천천히 생각하기, 3단계 최상의 컨디션 유지, 4단계 두뇌활동의 극대화, 5단계 가치관의 변화 를 통해 '몰입적 사고'를 누구나 실천할수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나는 이러한 몰입적 사고를 통해 나의 두뇌능력의 활용을 최대한으로 끌어내, 최대한의 아웃풋을 내는 것에 집중했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의식부터가 내 스스로를 한계에 집어넣고, 내 스스로를 규정하고 있었다.
'너는 이것까지만 할수있는 사람이야'
'내가 이것을 어떻게 해'
'제가요?' 라는 말들을 나도 모르게 나의 무의식에서 다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나의 무의식은 나의 일상에서, 나의 커리어에서 무의식에서 비롯된 습관이 나오고,
그 습관들이 나의 의식을 지배했다.
그렇게 나는 내 스스로를 한계에 집어넣고 있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그래도 다행인건, 내가 내 스스로 이 사실을 깨달을수있는 '기회'의 상황에 내가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내 주변의 사람을 통해 은연 중에 이러한 사실을 내가 깨달을 수 있게 했다.
그 기회의 사건은 내가 서비스기획자로 재직하던 시절, 기획팀장님이 나에게 해준 말이었다.
"이걸 어떻게 해요, 말고 할 수 있다, 한번 해볼까?, 네 일단 해볼게요"라는 긍정적인 말로 먼저 답변을 하라고 나에게 일침을 주었다.
나는 사실 나의 본성은 기질적으로 인지 모르겠지만, '부정적'으로 가득차있다.
의심과 비판이 전제로 깔려있다. 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언제부턴가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들로만 내 스스로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그렇게 그 회사에서 나는 언제부턴가 '부정적인 말'을 내뱉는 습관이 생겼었다.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하고자 이 회사에 들어왔음에도,
그것을 해낼수없는 상황과 환경에 그리고 내 현실에 낙담과 좌절의 횟수가 더해질수록,
나는 더욱 그런 사람이 되어갔다.
그런 사람에게 내가 아주 우연의 기회에서 이 회사로 들어오게된 '기획팀장님'으로부터 나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팀장님을 매번 마주하게 됐다. 그렇게 내가 본 팀장님은 언제나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그 긍정적인 사고로부터 시작을 하고 성과와 결과물을 내온' 사람이었다.
팀장님이 10년간 몸담고 있었던 회사가 작은 소기업에서 어엿한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그 과정을 함께 이뤄낸 그 조직의 일원 중 한 사람이 그 기획팀장님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 기업은 대표부터 시작해서 그 조직의 대부분의 일원이 이러한 '긍정성'과 '생산적이고 열정적인 업무'를 수행해내려는 의지로 가득한 사람들로 모인 조직이었다. 그렇게 그러한 조직에서 팀장님도 함께 시너지를 주고 시너지를 얻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해나갔었다.
이러한 팀장님을 만나게 된 일은 내 인생의 큰 행운이었고, 큰 깨달음을 주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것은 퇴사하면서 읽어온 수많은 책들을 통해서였다.
내가 읽은 수많은 책들은 '마인드과 기저사고의 중요성'에 대해서 모두 한결같이 말했다.
'해낸다, 될 것이다, 나는 할수있다, 나는 해낸다'라는 믿음과 마음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삶에 미치는 효과는 엄청나다는 것을 그 세상에 존재하는 각각의 개개인들의 삶의 경험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다.
가장 최근에 읽은 <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라는 책에서도 똑같이 증명해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러한 사고가 결국엔 끊임없는 도전과 더 나은 행동을 하게하는 가장 기본의 원천'이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러한 말들은 언제나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가 언제나 나에게 해온 말이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라는 말은 나에게 닳도록 해온 말이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나는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정확하게는 들었지만, 그렇개 행동하지 않았다.
역시 부모님의 말에는 삶의 지혜가 담겼다.
부모님의 말이 잔소리가 아닌, 삶의 지혜라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행동하고 깨달았어야 했는데,
나는 그렇게 거만하고 자만했었다.
가장 큰 삶의 지혜가 가장 가까운 소리에서 이미 하고있었음에도,
이것을 알게될 때까지 참으로 먼 길을 돌아왔고,
오래 걸렸다.
지금이라도 뼈져리게 느껴 참 다행인 말.
이 말을 통해 '나는 더 이상 내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될수있는 한 최대한 폭 넓게 내 스스로를 시험하기 위해,
나는 사소한 도전을 언제나 해나가고있다.
이렇게 글을 써나가는 것도 나의 사소한 도전 중 하나이다.
나는 언젠가 내가 가장 하고싶고, 내가 가장 잘할수있는 일로 기업체를 운영하고 싶은데,
그 일을 위해 필요한 역량들을 키워나가고 있다.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지만, 작더라도 꾸준한 나아감을 통해 내 역량이 완성되리라 나는 믿는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도 한계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기획자던 시절에, 나는 생신입이었다.
독학으로 서비스기획을 공부하고, 프로젝트도 해봤지만, 실무를 실제로 나 혼자서 해내기에는 아직은 많이 부족한 '신입'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나를 회사는 언제부턴가 나를 '경력직'으로 바라보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것을 느낀 이유는 점차 내 실제 역량의 범위를 넘어선 업무를 나에게 맡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들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 지 감조차 없을 때도 많았다.
그렇게 점차 늘어나는 '회사의 요구'는 내 몸이 견디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극도의 스트레스가 몸의 신호로 나타났고, 나는 그 아픈 몸과 마음으로 괴로워했다.
그렇게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내 스스로를 거의 갈아넣다싶이 해,
프로젝트들을 모두 꾸역꾸역 완성해냈지만,
그 과정은 내 스스로에게 힘겨웠다.
그렇게 힘든 기간을 보내고, 생각해보니.
나는 내 스스로의 한계를 이미 아주 낮게 규정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신입이니까 이거밖에 할수없어.
내가 어떻게 그런걸 해.
말도 안돼, 제가 그걸 어떻게 해요.
저는 신입인걸요.
라는 말과 생각들이 나를 지배했다.
그래서 상황 탓을 하게됐다.
'나를 알려줄 사람이 없어서, 내가 지금 못하는 거야'
'역시 사수가 필요해' 등등
'해낼 수 없어' 말고,
'일단 해볼게요' 가 나에겐 필요했다.
그렇게 해보면서 나아가다보면,
물론 장애물과 변수와 각종 어려움이 발생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해보면서 꾸준히 부딪혀 나가려는 노력,
그리고 어떻게든 해보자 라는 마음.
그리고 그 마음에 해당되는 범위가
무한대로 초월적이었다면,
나는 모든 것을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해냈을 것이다.
나의 몰입이 내가 생각하고 예상하는 결과보다
그 이상치, 그 초과치를 했을 것이기에.
그렇게 나는 '내 스스로의 한계를 내 스스로 규정지은 일'에 대해서 가장 후회한다.
앞으로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것이든 무한하게 해낼수있다는 마음가짐과 각오로.
내 예상 한계보다 더 뛰어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내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자신의 한계는 무엇인가?
이제부터는 그 한계를 버리자.
그 이상의 성과로 나아갈수있도록
내 자신을 내버려두자.
나 자신은 해낼수있다고 믿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