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비행기 이야기
B737 엔진(engine) 하나당 블레이드(blade-날개처럼 생겼음)는 총 몇 개일까?
항공사의 항공기들은 바퀴가 땅에 닿아 있으면 손해다.
밤이고 낮이고 항상 하늘에 떠 다니며 사람들을 태우고 날아야 한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기들은 워낙 고가이기에 리스(lease)를 통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의 리스나 장기 렌터카(rent-a-car)처럼 항공기를 구매해 빌려주는 회사들이 있다.) 그래서 정해진 기간 동안에 가능한 많은 승객들을 이동시켜 수익을 내야만 한다.
이런 이유로 항공사에서는 어떻게든 비행기가 주기장(주차장처럼 비행기를 세워두는 장소)에 그냥 있지 않도록 스케줄을 계획하고 승객들에게 티켓을 판매한다.
우리나라 LCC항공사들이 대부분 낮에는 국내선과 일본, 중국등 비교적 가까운 목적지를 다니고,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는 동남아 등의 비교적 먼 거리를 다녀오는 스케줄을 계획하는 건, 항공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에 하나다.
24시간 엔진이 쉬지 않고 돌아야 하는 이유다.
그래서~
정답은 바로 24개!!
오늘도 푸른 창공을 함께하는 나의 애기(愛機) B737은 이착륙도 많고 하루종일 쉬지 않고 열심히 비행을 하기에 재미를 위해 내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해 본다~^^v
참고로 22개, 20개, 18개 등 항공기 기종과 혹은 엔진 제작사에 따라 블레이드 개수는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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