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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수빈 Aug 13. 2024

큐카드와 청중, 둘 다 바라보고 싶은데

# 큐카드 볼 때 시선 처리 # 읽으면서 외운 듯이 보이는 기술

큐카드가 다시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큐카드를 읽으면서도 청중과의 아이 컨택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오프닝 몇 장은 외우고 그다음부터는 큐카드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큐카드 안에는 강조해야 하는 부분, 발음하기 까다로운 단어, 실수하는 구간에 대한 표시 등 발표자를 위한 다양한 메모로 가득할수록 좋습니다. 


보고 읽으면서도 외워서 말하듯이 보이는 비결


큐카드를 보고 읽을 때 한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고개를 숙이게 되어 청중과의 아이 컨택을 못하게 되는 거죠. 청중은 발표자의 이마와 정수리만 보게 됩니다. 이럴 때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문장의 시작과 끝에서 청중과 아이컨택 하세요.


큐카드를 보고 편하게 읽다가 "~니다." 하고 문장을 끝내는 말을 할 때 고개를 들어 청중을 바라봅니다. 그러면 청중은 그 문장을 계속 자신을 바라보면서 한 것처럼 느끼게 돼요. 

 

다 외우지 못하더라도 마무리 문장에서만 고개를 들어 아이 컨택을 하면 계속 자신을 바라보면서 말한 것 같고, 발표자의 시선이 지속적으로 청중에게 계속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더 효과를 보려면 


1) 문장을 시작할 때도 청중을 바라보는 겁니다. 

2) 그다음에 고개를 숙여 편하게 읽다가 

3) 마무리할 때 다시 아이컨택을 하면 좋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수업이라는 게 가끔 일찍 끝날 때도 있어야죠. 꿀 같은 기분 만끽하시고 다음 시간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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