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RC의 시작!
1. 들어가며
이제 RC를 시작합니다.
토익은 파트 5~7까지 있지만, JPT는 파트 5~8까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진입하신 분들은 약간 이질감을 느끼며 접근하시게 될 겁니다.
애초에 일본어 자체를 현행 토익처럼 출제할 수 없다는 약점도 있고,
그렇게 출제했다간 아마 고인물들 포함 모두 죽어나는 계기가 될 겁니다.
어쨌든, 문제구성은 20/20/30/30 순으로 이루어지며,
파트5는 다음 파트들로 가는 기초적인 어휘와 문형 훈련이 중점적으로 필요한 부분입니다.
파트5의 20문제 구성은 또한 다음과 같습니다.
101~105 한자읽기
106~110 한자쓰기
111~115 어휘, 문형의 유사쓰임
116~120 어휘의 유사용
훈련을 요하는 부분이되, 이 부분은 특히 언어적 감각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116~120번 유형의 경우 현재 공무원시험 일부유형, 각종 적성검사 시험과도 중복됩니다.
연습이든 선험적 감각이든 뭐든 커버할 능력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2. 파트5 특징과 공략
가. 어휘로 시작해서 어휘로 끝나는 파트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한자를 반드시 연습해야만 하는 구간이 왔습니다.
한자 어휘의 경우 읽기와 쓰기 총 10문제로, 이 문제들은 명사, 형용사, 동사 중에 고루 출제됩니다.
가끔 부사나 기타어휘가 출제되기도 합니다.
이 어휘들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한자'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합니다.
한자는 익숙해질때 까지 (독해기준)영어단어보다도 더 많은 노력을 요합니다.
쓰고, 읽고를 수차례 반복하며 잊고 기억하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2어한자, 동사를 중심으로 무식하게 쓰면서 외우다가
어휘 수준이 N3 내외에 도달했을 때부터는 상용한자 교재를 눈으로 보면서 바릅니다.
상용한자를 통한 체계적 학습은 반드시 양적 연습이 선행된 뒤에 하시기 바랍니다.
방법론의 이견은 반드시 존재할 수 있으나 우선은 양적인 연습으로,
시행착오를 몸으로 겪은 다음에 체계적으로 이것들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해야 실력이 늡니다.
특히 파트5의 경우 N1 빈출어휘 수준이 10문제 중에서 반드시 2~3문제는 출제됩니다.
JLPT기준으로 하위 급수에 해당하는 어휘를 무식하게 외우고, 기초가 쌓인다면
점점 N2, N1으로 체계적으로 올라가는 방식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어휘가 정복되면 이 파트에서 헤매지 않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나. 그러면서도 중요한 문형
일본어의 꽃은 문형입니다.
문형은 어휘보다 출제범위가 명확한 편입니다.
가장 빠르게 N1 빈출 문형까지 도달하시면 출제범위의 95%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 문형 득점은 곧 안정적 고득점의 지름길입니다.
문형은 문법의 연장선이므로 문형은 한국인 입장에서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영역입니다.
111~115번을 안정적으로 커버할 뿐 아니라 후술할 파트6의 안정적 득점을 보장하는 영역입니다.
우선은 부교재로 N4~N3문법을 모두 숙달하신 후 N2, N1의 순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N2를 넘었을 때 안정적인 700점 이상이 보장될 것입니다.
다. 어휘와 문형의 밸런스
문형 진도가 훨씬 빠를겁니다.
이럴 경우 당연히 밸런스 조정이 필요한데,
어휘는 천천히 나가시되 문형은 살살 여러번 본다는 식으로 학습 강약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예컨대, 어휘는 전문직 서술형 시험처럼 꼼꼼하게
문형은 객관식 시험처럼 여러번 반복하여 익숙해지도록 회독을 늘리는 방식으로 하시는 겁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어휘가 1회독 될 때쯤 문형이 2~3회독 정도 이루어집니다.
어휘를 평생 써서만 외울 수는 없으니 2회독부터는 서서히 쓰면서 외우는 비중을 줄이면서
점점 문형처럼 여러번 읽어 숙달한다는 느낌으로 접근하시고, 문형을 반대로 꼼꼼히 보시면 됩니다.
이때 꼼꼼히 보는 것도 써가면서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예문을 조금 더 정독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입니다.
작문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회독의 횟수와 강도를 더욱 늘려서 문장 자체를 체화하시기 바랍니다.
라. 다른 시험과의 연계성, 실질적 쓸모
적성검사에서 생각보다 자주 묻는 유형 116~120번 유사어휘 사용입니다.
이 부분은 JLPT에서도 최고난이도를 자랑하며,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줄어든 현대인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평소에 독서량이 많으신 분들은 감각으로 커버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계속 쓰임을 익힐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 SPI, JLPT, NCS기반 어휘영역, 공무원 국어 일부와 연동되므로
이 부분이 특히 실질적인 쓸모도 매우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적 연습과 감각 확보로 이 부분을 필요충분하게 정복합시다.
3. 파트5 목표
만점.
여기선 틀리는 내용이 없어야 합니다.
이 파트가 완벽해야 파트6도 최상위권 변별력인 파트7도 모두 정복할 수 있습니다.
이 파트를 강하게 훈련하여 결코 새지 않는 내공을 형성합시다.
파트6은 문형에, 파트7은 파트5와6을 적당히 섞어놓은 부분으로 특화되어 있습니다.
다음 파트들을 위해 망설임없이 답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골라내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