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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부터 체험" 당일치기로 좋은 봄 여행지

부천에서 꼭 가봐야 할 힐링 명소 4곳

by 여행을말하다 Mar 16. 2025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 사진=부천시부천 무릉도원수목원 / 사진=부천시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3월, 따뜻한 햇살과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부천은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많으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들이 많아 봄철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이번 글에서는 부천에서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 네 곳을 소개한다.


호수식물원 수피아

부천 호수식물원 수피아 / 사진=부천시부천 호수식물원 수피아 / 사진=부천시


부천 최대 규모의 상동호수공원 내 자리 잡은 ‘수피아’는 마치 영화 속에 등장할 법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식물원이다. 푸른 식물들이 가득한 온실 내부는 햇빛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천장 구조 덕분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실사판 아바타 정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독특한 자연경관과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국적인 식물들과 함께 편안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무릉도원수목원 ‘누구나숲길’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누구나숲길 / 사진=부천시부천 무릉도원수목원 누구나숲길 / 사진=부천시


부천자연생태공원 내에 위치한 무릉도원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내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누구나숲길’은 이름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숲길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봄이 되면 울창한 나무들이 연둣빛 잎을 피워 올리며 싱그러운 기운을 더한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맨발길

부천 송내대로 포도마을 맨발길 / 사진=부천시부천 송내대로 포도마을 맨발길 / 사진=부천시


봄날, 가벼운 옷차림으로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면 맨발길을 추천한다. 원미산에는 자연보호동산에서 현충탑까지 이어지는 1.1km 길이의 맨발길이 있어, 부드러운 흙과 돌을 직접 밟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코스인 송내대로 포도마을 맨발길은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명소다. 신발을 벗고 자연과 하나 되어 걷다 보면 발바닥을 자극하는 감촉이 기분 좋은 활력을 선사한다.



부천천문과학관

부천 부천천문과학관 / 사진=부천시부천 부천천문과학관 / 사진=부천시


도당산 벚꽃동산에 위치한 부천천문과학관은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최고의 장소다. 다양한 전시물과 천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흥미롭게 우주를 탐험할 수 있다.


맑은 날 저녁, 천문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는 순간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낮에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밤에는 별자리 관측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추천하는 곳이다.


부천 맨반길 / 사진=부천시부천 맨반길 / 사진=부천시

푸르른 숲과 별이 빛나는 하늘이 함께하는 부천의 봄은 더욱 특별하다.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건강한 맨발 걷기를 즐기며, 신비로운 우주의 세계를 탐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자. 다가오는 주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부천에서 봄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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