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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과 심장 사이

〈스물두 번째 장 – 진실을 밝히는 순간〉

by 리디아 MJ

오래 감춰 온 이름을

마침내 너에게 말했다.

거짓 위에 쌓아 올린 모든 날들이

하나의 문장으로 무너졌다.

너의 눈빛은

놀람과 침묵을 오갔다.

그러나 떠나지 않았다.

그 순간 나는 알았다.

진실은 때때로

거짓보다 더 단단한 다리가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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