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 번째 장 – 유전자를 넘어선 사랑〉
그들은 말했다.
‘같은 혈통이 더 안전하다.’
‘비슷한 코드가 더 어울린다.’
그러나 사랑은
비슷함보다 다름에서 피어났다.
코드가 일치하지 않아도,
DNA가 어긋나도,
마음은 그 틈을 메웠다.
가타카 속 수치들이
이 사랑을 불가능이라 말해도
우리는 그 불가능을 선택했다.
“삶의 조각을 꺼내어, 다시 살아내는 글” 삶에 때때로 밀려도, 매일 감정을 돌아보며 살아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