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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과 심장사이

〈스물한 번째 장 – 유전자를 넘어선 사랑〉

by 리디아 MJ

그들은 말했다.

‘같은 혈통이 더 안전하다.’

‘비슷한 코드가 더 어울린다.’

그러나 사랑은

비슷함보다 다름에서 피어났다.

코드가 일치하지 않아도,

DNA가 어긋나도,

마음은 그 틈을 메웠다.

가타카 속 수치들이

이 사랑을 불가능이라 말해도

우리는 그 불가능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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