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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하는베짱이 Feb 18. 2024

내가 관심 있는 분야, 글쓰기 소재가 되다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여러분은 글을 쓰시나요? 쓰지 않는다면 무엇이 글쓰기를 어렵게 만드나요?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가장 큰 이유는 글쓰기 소재가 없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내 주위에 수많은 글쓰기 소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으려는 노력 조차 하지 않습니다. 글쓰기는 작가만 한다고 여기고 '나는 할 수 없다'라고 스스로를 틀 안에 가두어 놓고 생각합니다.


그럼 글쓰기 소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가장 쉽게 찾는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쓰기는 거창한 게 아니에요



1. 일단 시작이 중요합니다.

글쓰기 소재는 대단하거나 거창한 게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요. 시작하고자 하는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글을 쓰려고 하지 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왕초보 시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잘할 때까지 연습하면서 기다리는 게 아닌 시작하고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2. 글은 쓰면서 성장하는 거예요.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쓰기 실력은 향상됩니다. 전문가와 비교하고 여러분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지 마세요.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성장했으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그럼 어떻게 내가 점차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처음에 쓴 글을 읽어보는 겁니다. 그 글을 썼을 당시만 하더라도 잘 썼다고 스스로를 흐뭇해하고 대견하게 여겼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읽어보면 부끄럽고 부족함 투성이라고 느껴질 거예요.


또한, 예전에는 크게 느껴졌던 문제들도 돌이켜 보면 별 것 아닌 일이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충분히 성장한 겁니다.


3. 타인의 객관적인 관점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작성한 글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세요. 지인도 좋고 본인이 운영하는 SNS도 좋아요.


본인 스스로 느끼고 발전해 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보는 관점이 제한적이기 때문이죠. 자기가 쓴 글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만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객관적으로 내 글을 평가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칭찬보다는 부족한 점에 더 집중하세요. 여러분이 발전하고 나아가야 할 등대와 같은 방향성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초보, 너는 왕초보



누군가 여러분들에게 물어보는 것들이 있나요? 그걸 여러분의 글쓰기 소재로 활용해 보세요.


여러분은 스스로가 별 것 아니라고 느껴지는 일도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모든 사람이 전문가의 도움만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떤 분야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왕초보를 갓 벗어난 여러분과 같은 초보자가 더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가 되기까지 기다리며 1편의 글을 쓰는 것보다 왕초보 딱지만 벗어난 상태에서 10편의 글을 써 보세요. 전문가가 되는 건 어려울뿐더러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반면 초보가 되는 건 어떨까요?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습니다. 타깃층을 '모든 사람'이 아닌 '왕초보'로 한정해 보세요.


또한, 전문가는 왕초보 시절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전문지식과 노하우는 많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들은 더 이상 왕초보를 위한 지식전달과 공감대 형성이 불가능합니다. 그때의 기억과 감정을 다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글쓰기 소재를 쉽게 찾을 수 있으시겠죠?



관심분야를 찾는 가장 빠른 방법, 독서



아무도 나에게 물어보는 게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리 찾으려고 노력해도 나만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글쓰기를 포기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관심분야를 찾으면 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책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1.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관심 있는 책을 찾아라

일단 서점을 활용해 보세요. 꼭 오프라인 서점이 아니어도 됩니다. 온라인 서점도 상관없어요.


베스트셀러를 살펴보거나 추천도서를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표지가 마음에 들거나 제목이 끌리는 책 또는 리뷰가 좋은 책, 읽어보고 싶은 책 어떤 것이든 상관없어요.


그런 책을 10권만 찾아보세요.


2. 그렇게 찾은 책을 빠르게 읽어보세요

책 10권을 정독하지 마세요. 독서습관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우리에게 정독은 자칫 독서에 대한 거부감만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도 엄청 오래 걸리겠죠. 관심분야를 찾기도 전에 지쳐 포기하게 될 겁니다.


전체를 빠르게 훑어 내려가거나 목차만 살펴봐도 좋아요. 관심 가는 목차에 해당되는 내용만 살펴보는 것도 괜찮겠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책 내용을 파악하고 제대로 읽는 게 아닙니다. 일단 관심을 끄는 책을 찾아야 합니다.


3. 관심 가는 책은 정독해 보세요

앞에서 속독을 통해 관심 가는 책을 찾았다면 이제 그 책을 정독할 시간입니다.


꼭 책을 사지 않아도 됩니다. 서점에서 읽어도 되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도 됩니다. 요즘에는 전자책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밀리의 서재와 같은 전자책 어플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돈이 없다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건 완전한 핑계에 불과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넘쳐나기 때문이죠.


4.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를 시작해 보세요.

과정을 통해 관심분야를 찾았더면 그걸 글쓰기 주제로 활용해 보세요. 가장 쉬운 방법은 책을 읽으면서 와닿는 문구나 글귀를 발견한다면 그걸 주제로 글을 쓰는 겁니다.


예를 들어 책을 읽다가 실천에 관한 내용이 나왔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럼 이걸 활용해 글을 쓰면 됩니다. '우리는 왜 실천하는 게 어려울까?', '연초에 세운 목표, 얼마나 실천하시나요?'와 같이 제목을 정해 보는 것이죠.


저는 책을 읽고 블로그에 리뷰를 남기는데요. 그중에서 글 쓰고 싶은 주제는 브런치를 활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쌓인 블로그 도서리뷰는 글을 쓸 때 저만의 보물창고가 되어줍니다.


내가 쓴 글이 하나 둘 쌓이고, 구독자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가 됩니다. 글 쓰기가 재밌어집니다.


제게 글쓰기는 글을 쌓고 구독자를 늘리는 게임입니다. 이 과정에서 글쓰기 실력이라는 레벨이 올라가게 되고요. 최종적으로 출간 그리고 강사라는 저만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5. 나에게 맞는 '관심분야'를 찾을 때까지 반복하세요.

이렇게 해도 관심분야를 찾지 못했다면 관심분야가 생길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해 보세요.


또 재밌는 것은 책을 읽다 보면 '책 속의 책'을 계속 발견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관심분야가 확장됩니다.


저는 부동산 관련책으로 시작해서 자기 계발, 글쓰기, 강의, SNS, N잡과 같은 형태로 관심사가 꾸준히 확장되었습니다. 덕분에 인생 목표도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게 제 유일한 인생목표였습니다. 그래서 하기 싫은 일도 참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늦게 까지 야근하는 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제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고 강사로 활동하는 게 제 인생 목표입니다.


이제 회사는 더 이상 제 인생 목표가 아닙니다. 인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여러분의 관심분야는 무엇인가요?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제부터라도 회사가 아닌 나를 위한 인생을 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독서하는 베짱이 네이버 블로그에 방문해 주세요!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글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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