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쓰는 자유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꿈이 있어야 한다.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면 꿈을 꿀 수도 없다. 꿈을 꾸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꿈을 꾸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현재 하고 있는 것들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안정된 생활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고 지인들과의 만남 역시 일부분은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을 하면서 꿈을 이룰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꿈은 용기를 가진 자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용기가 필요하다. 거절하는 용기, 싫은 말을 할 수 있는 용기,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용기, 남의 앞에 나설 수 있는 용기 등이 그것이다. 편안한 상황에서는 꿈을 이루고 싶은 간절함이 사라진다. 꿈에 대한 욕망도 희미해진다. 힘들 때 꿈이 생각나는 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꿈을 꾸는 자는 미래를 기대하는 사람이다.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용기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다. 글을 쓰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도 글에는 응원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글을 꾸준히 쓰게 되면서 꿈을 찾았다.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험난한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 힘들 때마다 내가 쓴 글은 용기를 준다. 남의 쓴 글 역시 용기를 준다. 성공한 사람들의 사연을 읽으며 힘을 받는다. 그들의 명언을 글로 옮기며 마음에 굳은 의지를 새긴다. 내 생각을 더함으로써 의지는 단단해진다. 글을 쓰지 않았다면 힘든 과정을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다.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