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쓰는 자유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내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졸린 눈을 비비며 글을 쓰고 자기 전까지 글감을 생각하게 만드는 힘은 대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그것은 글을 통해 내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희망이다. 희망이 없다면 하루를 절망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과거에 대한 후회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현재와 미래를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희망이다. 현재의 고통을 참고 견딜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미래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믿음은 희망이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다.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고 힘든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은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갈 수는 없다. 미래에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야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발걸음이 가벼워질 수 있다. 행동에도 힘이 실리게 된다.
희망은 꿈에서 나온다. 꿈이 없는 인생은 무미건조할 수밖에 없다. 과거의 제 인생이 답답하게 느껴졌던 것도 꿈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는 일이 잘 되어 돈을 넉넉하게 벌었어도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답답했다. 제대로 된 꿈이 없었기 때문이다. 꿈이 없다 보니 희망이 생겨날 수가 없었다. 힘든 일을 받게 되면 어떻게든 빨리 벗어나자는 생각만 했다. 이 일을 통해 성장과 발전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저 돈을 벌어야 하니 맹목적으로 움직일 뿐이었다. 이래서는 성장이 있을 수 없다.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없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꿈이 확실해졌다. 꿈이 확실해지자 목적과 목표가 또렷해졌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자라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바쁘게 보내면서도 웃을 수 있는 것은 이제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되고 싶은 모습이 머리에 그려지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목표를 세웠다. 목표는 하나둘씩 현실화되고 있다. 중간에 흐지부지되지 않고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은 꿈이 이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희망이 있기에 자신에 대한 믿음도 강해지기 시작했다.
꿈과 희망은 한배를 탄 선원들과도 같다. 먼저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이 현실화되는 상상을 해야 한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자. 자연스럽게 모든 일에 희망이 생겨날 것이다. 희망은 우리를 지치지 않게 만드는 원동력이 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