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삶이 매일 불안할 게 정상이다.
우리의 매일은 항상 불안한 게 정상이다.
한치 앞도, 단 1초 앞도 정답을 알 수 없는 게
우리의 하루하루이기 때문이다.
내가 바라는 대로 모든 게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내일은 제발 내가 원하는 게 이루어질 거야.'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잠들어도
언제나처럼 아무 일 없이 어제와 같은 일상이 반복 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조바심이 난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불안감을 안고 살고 있다.
웃어야 한다고,
좋은 일만 생각해야 한다고,
긍정적인 확신으로 나를 꼭 붙들고 있어야 한다고,
나는 될 거라고,
그렇게 이를 악물고 꽉 붙들고 있다.
하지만 내 뜻대로 이루어지거나 진행 되는 건 거의 없어보인다.
그래도 살아간다. 그래도 숨을 쉰다.
그래도 살아가려고 매일을 애쓰며 살아간다.
그게 나의 모습이다.
그게 어떻게든 나의 꿈을 제대로 이루어보려는
몸부림이다.
그러니 너무 타오르려 하지 말자.
그러니 너무 활활, 너무 뜨겁게 불꽃이 일기를 바라지 말자.
너무 빨갛게, 너무 강하게
한 번에 불씨를 다 태워버리려 하지 말자.
너무 뜨겁게 활활 타오르면 금새 꺼져 버릴 있다.
금새 식어 버릴 수 있다.
조금씩 은은하게,
조금씩 타오르도록,
조금씩 일으키며 타오르자.
나의 꿈이,
나의 날개짓이,
내가 이루는 일상의 불씨들이
오래오래 남아 있도록,
그 불씨들이 나를 진정한 이루어짐으로
길게 지켜낼 수 있도록,
그렇게, 그렇게, 은은하지만 선명하고 빨갛게
타오르자.
매일의 삶에 대한 당연한 불안함이
은은하고 선명하게 타올라
나를 길게
더 제대로 일으켜 빛나게 할 수 있도록,
매일의 불안함을 그 은은하고 선명한 불꽃으로
덮어 버리고 이겨 내
제대로 나로 설 수 있도록,
그렇게 타오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