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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꿀맘 Jul 16. 2024

국제학교 vs 어학원 그것이 문제로다!

국제학교 vs 어학원, 그리고 기관없는 현지체험 무엇이 좋을까?

아이들과 해외살이를 결정했다면 항공권보다 먼저 준비해야할 것이 

바로 기관을 보낼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기관을 보내기로 결정한다면 그 스케줄에 맞춰 숙소와 항공권을 결정해야하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사실 현지에서 체험할 거리가 정말 많기 때문에

굳이 기관을 보내지 않고도 3주정도는 충분히 지낼만 한 매력적인 곳이다.

하지만 엄마가 그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을지도 고민해봐야한다.


나는 매일 재택으로 해야하는 일이 있는지라 아이들을 보내고 혼자 일할 시간이 필요했다.

또한 운동도 하고 싶었고, 일이 없는 날에는 쇼핑을 하거나 브런치를 먹으며 나만의 시간도 보내고 싶었다.

나도 돌아가면 다시 회사로 복직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지체험은 주말과 하교 후에 하기로 하고, 아이들을 기관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기관에 보내기로 결정했다면 어떤 기관을 보낼지를 결정하는게 중요한 부분이다.

기관은 크게 국제학교와 어학원 둘 중에서 선택해야한다.


보통 국제학교는 8세 이상(만 6세) 아이들부터 보낼 수 있다.

국제학교는 따로 영어를 배우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영어실력 향상에는 크게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Art, Craft, Swim, Discovery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좁은 학원이 아니라 캠퍼스 같은 넓은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학원의 경우 5살부터 보낼 수 있는 어학원들이 있다. 

말 그대로 어학원으로 한국에 있는 학원과 비슷하다. 

아침부터 파닉스, 문법, 쓰기 영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쳐준다. 

해외 친구들보다는 대부분 한국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집중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영어 실력 향상에는 국제학교보다 효과가 크다.

1:1 수업도 신청할 수 있어서 단기간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비싼 돈 들여서 해외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기에 영어 실력보다는 영어로 즐겁게 놀고 오길 바랐다.

그래서 어학원이 아닌 국제학교를 선택했다.


내가 선택한 학교는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IGB 국제학교


이번에 학교에서 전달받은 시간표!

이틀치만 살짝 공유해본다. 수업이 다양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여기에 덧붙여 5살인 둘째는 현지 유치원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5살아이는 왠만하면 데리고 있어야지 했었는데..

요즘 자기주장이 아주 강해지면서 엄마랑 부딪히는 날이 많아졌다..

24시간 데리고 있다가는 싸움이 날 것 같아..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한국 원장님이 운영하시는 현지 유치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점심도 한국식으로 나오고, 방학 때에만 등원하는 친구들은 한 반으로 만들어주신다는걸로 보아

한국 친구들끼리 반이 구성될 것 같아 크게 낯설어 하지 않을 것 같아 오히려 다행이다.

벌써 5일 앞으로 다가온 출국... 부디 별일 없이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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