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상훈 Mar 29. 2024

비 오는 날 한옥에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쪽마루에 나와 앉아

빗소리를 봅니다


기와를 타고  내리던 비는

소나무 위로 내려앉아

솔잎 방울되어  떨어지고


눈감으니 빗소리에

실려오는 그대 노랫소리

어느 결에  내 어깨 위

기대어있는 그대

이전 17화 바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