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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훈 Apr 12. 2024

세상의 끝에 서는 날

시간은 흘러
내 얼굴엔  결국
세월의 흔적이 새겨지겠지만
내 심장엔 그대 향한 마음이 쌓여있겠지요

나 주름 가득 해지는 그날에도
거칠어진 손이지만  그대  고왔고
까맣던  머릿결  쓰다듬어줄게요

세상의  끝에 서는 날
여러 가지 색,  굴곡 많은  세상이었지만
그대 있음에  늘 푸르렀던 나날들
희미해져 가는 눈으로
마지막 빛을  맞이할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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