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마음의 양식
책을 반납하기위해 도서관으로 향했다. 걸어서.
차를 이용해도 좋았으나 부러 걸었다. 가능하면 몸을 움직이기위해.
사방을 둘러보는 즐거움 만만치 않다.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이 풍성해서
사색을 위해 산책을 하라는말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을 넓혀갈 수 있어서.
다음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하여 옆에 두고 있으면 마음이 설렌다.
마음에 와 닿는 문장에 줄을치는재미도 쏠쏠하다.
비록 그런 문장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이 맞는 모양이다.
곳간에 쌀을 쌓아두는 것 같이 흐뭇하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있는 책을 애용하는 편은 아니었다. 대출일에 쫓기는것이 싫어서다.
언젠가부터 도서관을 출입했다. 글쓰기 모임이 시작이었다.
다음은 책을 대출하여 읽었다. 자연히 책을 구입하는 일이 뜸해졌다.
오래전 출판된 책, 진열된 신간을 보는 재미 만만찮다.
돌아오는 길,
갑자기
바닷물이 들어오는것처럼
이래도 되는가 생각이 밀려왔다
가뜩이나 안 팔린다는 책,
무겁다 느끼며
별 생각을 다한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