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북베이커 Apr 10. 2024

완벽한 쿠프내기 3단계

화룡정점 쿠프비법


칼집내기 Scoring

르방으로 만든 사워도우 반죽의 글루텐이 충분히 잡히고 성형도 텐션감 있게 잘 만들어 졌다면 2차발효후 마지막 칼집내기가 남았다.

칼집내기는 가정에서 여러번 연습하기가 쉽지 않아서 느는속도가 더디고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 실제로 해봐도 역시 어렵기는 하다^^;

칼집내고 굽고 모양확인하고 이 피드백을 계속하면서 미세한 손끝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굽기의 형태를 면밀히 느껴야 하는데 과정이 농록치가 않아서 좌절하기가 일쑤이다.

나 역시 그러했는데 사워도우 현장강의를 들으며 도움도 받고 집에서 원하는 모양이 나올때까지 집착에 가까운 연습을 하면서 익혀진 몇가지 포인트들이 있다.


1. 칼날을 45도 정도 기울여 칼집을 낸다. (1단계)

너무 얕게 넣으면 잘 벌어지지 않으니 두려워말고 생각보다 조금 과감하게 한 번에 그어준다.

과감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너무 깊이 넣으면 빵이 예쁘게 터지기보다는 너무 쫙 벌어지는 형태가 될 수 있으니 몇 번의 피드백으로 처음 넣는 칼집의 깊이감을 익혀갈 수밖에 없다.

한 번에 긋지 않고 자잘하게 그으면 칼날에 반죽이 달라붙어 scoring을 제대로 할 수가 없으니 심호흡하고 속도를 내서 한 번에 쑥 긋는다.




2. 칼집을 따라 한번더 그어준다. (2단계)

칼날을 더 기울여 벌어진 곳을 한 번 더 그어준다. 너무 깊지 않아도 되고 한 번 더 선을 긋는다는 정도만 되어도 오븐에서 훨씬 잘 벗겨져 토끼귀를 만들 수 있다.

두껍지 않게 얇게 저민다는 느낌, 포를 떠주는것이 좋다.




3. 양끝을 확실히 칼집낸다. (3단계)

막혀 있는 선의 끝을 그어주어 확실한 대머리가 되도록 길을 틔워주는 것이다.




칼집으로 틔워준 양끝의 벌어짐↑

확실히 윗면이 더 잘 벌어지게 도와준다.



오답노트

너무 얕은 칼집(1단계)




짧게 저민 칼집 (2단계)





너무 두껍게 저민 칼집(2단계)



너무 깊이 들어간 칼집(1단계)




지나침은 좋지 않다.ㅠ (1단계)



답안지

완벽한 boldhead를 굽는 그날 까지 화이팅!!



사워도우 쿠프3단계 영상으로 확인하기

이전 07화 반죽이 과발효 되었을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