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1. 애니
엄마가 지금 아이 나이 만할 때,
집에서 비디오로 보고 또 보고
100번은 족히 넘게 보았을 법한 뮤지컬이 있다.
엄마가 지금 아이 나이 만할 때,
노래하고 춤추며 따라하던 애정하던 뮤지컬이 있다.
‘애니’.
엄마는 추억 가득한 그 뮤지컬 제목이
여전히 마음 깊숙이 남아있다.
엄마는 추억 가득한 그 뮤지컬의 여운을
여전히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있다.
엄마는 우연히 알게 된 ‘애니’ 뮤지컬 소식을 듣고
지난 엄마의 추억 ‘애니’ 뮤지컬을 회상하며
‘애니’ 의 추억을 아이에게도 선물하고 싶었다.
그렇게 엄마는 아이와 ‘애니’를 함께 보며
그렇게 엄마는 ‘애니’의 또 하나의 추억을 아이와 함께 쌓아간다.
“엄마! 나 이거 또 보고 싶어.”
그 시절 엄마의 마음에 ‘애니’가 들어왔듯,
이 시절 아이의 마음에도 ‘애니’가 들어간 것일까.
엄마와 아이는 이렇게 ‘애니’라는 추억을 마음에 함께 담아간다.
엄마와 아이는
이렇게 ‘애니’라는 추억을 쌓으며 함께 성장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