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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실리아 Nov 01. 2024

# 301. 애니

# 301. 애니     


엄마가 지금 아이 나이 만할 때,

집에서 비디오로 보고 또 보고

100번은 족히 넘게 보았을 법한 뮤지컬이 있다.     


엄마가 지금 아이 나이 만할 때,

노래하고 춤추며 따라하던 애정하던 뮤지컬이 있다.     


‘애니’.     


엄마는 추억 가득한 그 뮤지컬 제목이

여전히 마음 깊숙이 남아있다.

엄마는 추억 가득한 그 뮤지컬의 여운을

여전히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있다.       


엄마는 우연히 알게 된 ‘애니’ 뮤지컬 소식을 듣고

지난 엄마의 추억 ‘애니’ 뮤지컬을 회상하며

‘애니’ 의 추억을 아이에게도 선물하고 싶었다.      


그렇게 엄마는 아이와 ‘애니’를 함께 보며

그렇게 엄마는 ‘애니’의 또 하나의 추억을 아이와 함께 쌓아간다.       


“엄마! 나 이거 또 보고 싶어.”     


그 시절 엄마의 마음에 ‘애니’가 들어왔듯,

이 시절 아이의 마음에도 ‘애니’가 들어간 것일까.     


엄마와 아이는 이렇게 ‘애니’라는 추억을 마음에 함께 담아간다.

엄마와 아이는

이렇게 ‘애니’라는 추억을 쌓으며 함께 성장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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