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바른 말 그리고 옳은 말
저는 그때 바른말이 옳은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른말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요.
옳은 말은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공감할 수 있는 말이겠지요.
출처: 김용은, ‘흔들리는 마음에게’ 中
엄마가 되고 매일, 매순간 어려운 것.
바로 ‘말’이다.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아이의 말을 지도하고,
엄마의 말을 들려주고, 엄마의 말을 듣게 하는
말을 듣고, 말을 하는 모든 과정이 어렵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성찰’의 필요성을, '성찰’이 필수임을 알아간다.
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지만
바른말만 하는 아이로는 키우고 싶지 않다.
바른 엄마로 성장하고 싶지만,
바른말만 하는 엄마가 되고 싶지는 않다.
아이의 말을 점검하기 전, 나의 말을 성찰해본다.
어제도, 오늘도
아이를 향한 나의 말에는 바른말 투성이다.
어제도, 오늘도
나를 향한 아이의 말에는 옳은 말도 한 가득이다.
멈추고 바라본다.
그리고 알아간다.
바른 말은 옳은 말이 될 수 있음을.
내 안에서 바른 말도 옳은 말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음을.
그리고 명심한다.
말하기 전, 멈추어 가기를.
멈추어 나의 말을 성찰하고,
바른말을 알아차리고, 바른말을 바라보기를.
그러면
바른말도 옳은 말이 될 수 있음을.
말하기 전, 멈추어 성찰해야 함을 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