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그림책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by 세실리아


도서명: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저자: 이누이 사에코 글, 그림. 고향옥 옮김

출판사: 비룡소


<오늘도 너를 사랑해> 편으로도

넘치는 위로와 위안을 받았었다.

그 다음 나온 후속편,

책표지는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역시나 따스하고 포근했다.

그러나 책의 첫장도 열어보지 않고

표지를 보며 '첫 편과 별반 다를거 없겠네.'

라며 내 마음에 드리우는

그다지 사랑스럽지 못했던 내 안의 마음.

그 마음은

첫 장, 첫 문구와 첫 그림을 보는 순간,

순식간에 먼지처럼 사라져버렸다.



보이지 않아도

달님은 오늘도 떠 있어.

따뜻함도 그래.


마음이 답답할 땐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그래도 괜찮아.


네 따듯한 마음은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으니까.


그러니 안심하렴.

슬며시 다시 드러날 테니.


출처: 비룡소,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그리고 다시금 깨달아간다.

전편만한 영화, 드라마는 없을지 모르지만,

전편만한 그림책은 정말 많다는 사실을.

전편만큼이나 충분히 따스하고,

충분히 다정하며, 충분히 포근한

위로와 위안, 치유를 한가득 담고 있는 그림책.


제목처럼 언제나 내 곁에 두고

자꾸자꾸 꺼내보고 싶은 그림책.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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