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 수업 끝나는 시간에 맞춰
아들을 데리러 갔다.
보자마자 반가워서
안아주고 뽀뽀하려는데
고개를 홱 돌린다.
다른 애들이 있어서 싫단다.
“아빠가 날 사랑하는 것보다
내가 아빠를 더 사랑해.”
수업 들어가기 바로 전에
이렇게 말해놓고.
도예 수업에서 뭘 배운 거야.
잠깐 멈춰서 바라본 순간들을 붙잡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다정한 아빠, 남편, 이웃이 되고 싶은 아저씨의 소소한 이야기가 당신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