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밟기

by 도카비

“헥-헥- 아유 죽겠다.”

매일 3km는 뛰는데,

얘랑은 십 분만 뛰어놀아도 지쳐버린다.

바닥에 주저앉아 숨 고르는 동안,

사정없이 밟히는 내 그림자.


차라리 술래가 낫겠다.

내 속도에 맞춰 뛰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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