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마당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벌레에 마음이 홀딱 빠져버렸답니다. 선명한 녹색의 몸뚱아리에 물감으로 그려놓은 듯 파란 눈동자가 너무 멋지지 않나요? 분명 무언가의 애벌레일 텐데 나중에 성체가 되면 우리에게 이로울지 해로울지 알 수가 없지만 지금은 너무 귀엽기만 하네요.
우리 인간들도 아기일 때는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누구나 이쁨을 엄청 받았을 텐데 점점 크면서 선한 사람도 되고 악한 사람도 되지요. 부모의 역할과 성장기의 환경이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