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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주 Oct 08. 2021

그대에게 하는 말

조화롭다.

사랑은 이렇게 붉기도
푸르기도 한 거지

이렇게 색을 달리해도 사랑은 사랑인 거지

시간마다
하루마다

그렇게 곱디고운 사랑만 하면 좋으련만
시커먼 속을 어찌 알겠는지.

한 번씩 고개를 들어  
고운 하늘빛으로  눈을 씻을 수밖에

그리고
울긋불긋 사랑을 바라볼 수밖에

#그대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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