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흔들리는 아이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 공부도 친구와도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는 친구들입니다. 대부분 가정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안정적인 아이, 불안한 아이, 공부에 집중하는 아이, 공부와는 담싼 아이, 남을 배려하는 아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 모두 가정을 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도 아이들의 토양은 가정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가정이 온전치 못하면 아이는 바로 서지 못합니다. 아이의 삶에 크게 작용하는 가정보다 학교, 학원에만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아이가 바로 서기 위해서 가정이 바로 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가 쌓이면서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에 날개 달기’라는 연수를 1년 6개월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계발 및 경제금융교육”을 주제로 동아리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하면 톨스토이가 쓴 안네카레니나의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의 문장이 떠오릅니다. 행복한 가정의 원인은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의 원인은 다양하다는 말입니다. 불행한 모습의 해법을 찾는 것보다 행복한 가정의 이유를 찾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이르게 합니다.
행복은 물질적 풍요로만 닿을 수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내면에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에 달려 있습니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세상이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의 깊은 사색이 행복과 닿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행복한 가정’에 관한 배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매일 ‘행복한 가정’에 관한 내용을 읽고, 쓰고, 생각합니다. ‘배움을 통한 성장’으로 많은 가정이 행복 날개를 달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모든 가정이 건강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적으로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배우고 나눕니다.
책과 논문을 읽고 오랜 생각 끝에 ‘행복한 가정’을 ‘건강’, ‘관계’, ‘돈’의 영역으로 나누었습니다. 건강은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입니다. 관계는 사람을 이어주는 길입니다. 돈은 경제적 안정의 일꾼입니다. 배움과 성장은 행복으로 향하는 동력입니다. 건강, 관계, 돈이 연결되어 행복으로 가기까지 배움과 성장이 필요합니다. ‘건강, 관계, 돈, 배움, 성장’에 관한 실천은 행복한 가정의 소명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단숨에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기한이 있는 노력으로는 행복의 목적지에 이를 수 없습니다. 행복은 멈춰있는 목적지가 아닙니다. 행복은 삶의 속도에 맞춰 끝없이 움직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열차가 멈춰서 다시는 움직이지 않으면 이미 열차가 아닙니다. 행복이 멈추면 이미 행복이 아닌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건강, 관계, 돈의 배움과 성장이 멈추지 않기를 바라며 시작합니다.
행복한 가정이 날개를 달고 비상하는 그날을 꿈꾸며 매일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