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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녹 Oct 17. 2024

감자


아침식사로 감자를 삶았다.

감자 한 알로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다니......

감자 한 알만큼의 기쁨이 온몸으로 퍼져

충만한 식사가 되었다.


오늘은 감자만큼 착하고 순해져야지.

감자만큼 세상에 이로워야지.

감자만큼 행복을 퍼뜨려야지.


감자가 나에게 말했다.

"행복은 작은 것에서 와."



41x31.8cm   oil on canvas    이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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