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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쉼표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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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muro Dec 20. 2024

벌거숭이

열일곱 번째 쉼표

내가 너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말하는 건,


우리가 잘못될까 봐.

그게 두려워서다.


자존심 없이 발가벗어도

네 옆이 가장 따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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