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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진정한 동행

by 겨울꽃 김선혜
photo by Seonhye



친구

/ 겨울꽃 김선혜



앙다문 입술

서걱거리는 마음

늘어진 어깨


어느 결에 다가와

등을 쓸고 토닥이는 손


서로가 마주하는 공간의

공기를 채우는 것은


바라봐 주는 눈빛

들어주는 귀

같이 느껴주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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