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의 첫 식집사 도전, 밀싹 키우기
4.15
딸아이의 어린이집에서 식목일을 맞이해 밀 싹 틔우기 키트를 보냈다.
화분 관리는 잘 못하지만.. 싹 띄우기 쉬운 화분이라길래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
아이와 함께 씨앗을 불리고, 물을 주고, 자라는 싹을 관찰하며 나름 재밌는 일주일을 보냈다.
아이는 흙도 만져보고(아니 먹어보고), 자라나는 밀싹들을 보면서 우아~~우아~~~를 연발하기도 했다.
씨앗을 너무 많이 심은 바람에 밀싹들이 틈도 없이 빽빽하게 자라났지만, 어쨌든 무사히 잘 자라 내일 지안이의 식탁에 올라갈 예정이다.
생각보다 지안이가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는 예쁜 꽃이 피는 화분을 사보려 한다.
또 다른 취미에 눈이 뜨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