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2
전생에 뭘 얼마나 처먹었길래 현생에 이리 고생을 하는지 저주에 걸린 게 분명하다. 마흔 넘게 살아보니 쉽게 얻어지는 건 몸무게뿐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이다. 이제는 본능에 충실한 삶대신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습관성형을 통해 변화를 갈망한다.
정말 저주에 걸린 걸까?
-4 빼고 다시 +4 제자리.
또 -4 빼고 다시 +4.
결국 0에 수렴하는 현상유지 다이어트였다.
제목 따라간다고 정말 요요의 늪에 빠진 것 같다.
아프지 않고 예쁜 몸
그래서 두 번째 브런치 북 제목을 변경했다. PT트레이너 선생님이 늘 강조하고 자주 하는 말이다. 내적, 외적으로 건강한 사람이고 싶다. 다이어트를 한다라기보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실천하는 모습에 집중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건 시간문제이다.
‘꾸준함과 끈기‘는 누구에게나 어떤 분야든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이 기회는 그릇을 키우는 과정인 것이다. 만국공통의 진리를 직접 경험해 보고 깨달으라는 뜻이겠지? 훗날 내가 준비하고 있는 일을 잘 헤쳐 나아가기 위한 예행연습 중 인 것이다.
내가 나를 생각할 적에 가장 못난 부분은 보이면 안 되는 줄 알고 여태껏 살아왔다. 수용받지 못했던 내가 보였다. 그런 내가 첫 브런치 북 첫 번째 글에서 몸무게를 공개한 것부터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육체를 지배하는 건 정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멘탈관리를 우선시하기로 했다. 습관이 자리 잡으면 다음 또 좋은 습관을 하나씩 하나씩 쌓으며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1. 6시 기상 : 명상 & 필사 & 독서
2. 하루 물 2L 이상 마시기
3. 건강한 아침 먹기
4. 건강한 식재료로 요리해 먹기
5. 규칙적인 운동
6. 거꾸로 식사법&오래 씹기
이전 습관의 흐름을 끊고,
루틴화 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
부정적인 무의식을 교정하여,
날마다 쇄신하면서,
건강하고 활기 찬 내 모습을 꼭 돼 찾을 것이다.
‘100일 후 아침습관 기적’을 통해
변화될 내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