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삶의 방식이 너무나 많이 변해가고 있다.
하지만 사실 샤워하기 전에 알몸이 돼서 거울을 보면 책에 나오고 있는 인류의 조상 문명 훨씬 이전의 네안데르탈 인간이나 호모사피엔스나 나의 몸이나 크게 차이 지는 것이 없다.
인간이 많이 진화하고 발전하는 것 같아도 사실 변하는 것은 물질세계뿐이다.
이렇게 네안데르탈 인종이나 호모사피엔스와 별로 다르지 않은 나는 또한 그들과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자신들이 하는 행위의 하나하나에서 행복을 찾아간다.
물질과 사회여건도 중요하지만 내가 하는 하나하나의 행동과 행위에 의해 나의 행복이 쌓여가는 데는 이 미개했던 인간이나 나나 다를 것이 없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점점 불행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행복을 행위에서 찾는 것이 아니고 물질에서 찾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1980년대 kbs 인터뷰에는 아버지의 예술은 그 행위 자체에 유희가 있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신다.
돈으로 만들어 그 돈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데에 목적이 있지 않고 목적이 없이 그냥 단순히 행위만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게다가 그 행위 자체가 타인들에게 아름다운 유산과 기억을 남길 수 있다면 이것보다 인류에게 더 중요한 일이 있을까?
우리 네 자매 모두 아버지의 예술에서 이렇게 행위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 정말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를 끝없이 물으며 진정한 유희와 삶의 목표를 위해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고독과 불행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계속 접한다.
이제는 "잘 살아보세"가 돈과 물질로만 잘살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알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우리의 어린 시절은 끝도 없는 물질적인 어려움과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돈을 번 것은 7살 때 우유배달해서 번 3000원이었던 것이 기억난다.
S 우유 직판장에서 한 달 30 가구 매일 우유배달 하는 비용으로 3000원을 월급으로 받은 것이 나의 첫 월급이다.
매일 5시에 일어나 우유를 대문 및으로 밀어 넣었던 것이 생각난다.
하지만 나는 그 행위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었다.
매일 우유 한 병을 선물 받아 왔던 것도 너무나 좋았다.
아버지 조영동 화백이 말하는 "행위 자체에서 오는 기쁨"은 아마도 이런 삶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삶의 정답일 수도 있는 것 같다.
아버지의 삶과 그림을 소개하는 유투부 채널을 스페인어로 만들었다.
적어도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등을 돌린다면 나의 아이들과 내가 알고 있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나의 아버지 조영동 화백의 작품을 알리고 싶어서이다.
내가 비디오를 만드는 그 자체에 행복을 느끼는 것은 바로 아버지 조영동 화백의 예술과 삶 그리고 철학이 내게 준 보물 같은 유산이다.
이 세상에는 돈으로 할 수 없는 가장 값진 것들이 존재한다.
그것을 발굴해 내려고 평생을 바치는 사람들이 바로 예술가들이고 철학가들이다.
나의 아버지 조영동 화백의 예술과 철학 그리고 교육이념이 대한민국에 기록되어 더욱더 많은 샇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안겨주길 기대해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fzpdrpPwm8&t=144s
https://www.youtube.com/watch?v=OivyJ4q4x6Q&t=18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