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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끼리 Apr 21. 2024

미리 감사하기

내가 걷는 길이 최고라는 선언

삶은 늘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같은 의미로, 삶은 가끔 뜻대로 되기도 합니다.


인생은 갈림길의 연속입니다. 수많은 갈림길에서 한 가지 길만 선택해서 걸어가는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내 생각대로 되는 방향'과 '생각대로 되지 않는 방향'으로 갈라지는 시점이 있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경우 선택은 우리 손을 떠나 있지요.


그러다 보니 결과에 대한 반응을 미리 정해두곤 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에 합격하면 좋을 것이고, 불합격하면 기분 나쁠 것이라는 것이죠. 이런 예정된 반응이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현재를 살아가는 나를 너무나 지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걸어가 보지 못한 길에 아쉬움도 많이 남곤 합니다. 하지만 길은 걸어가 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걷는 길이 최고'라고 말해도 괜찮습니다. 똑같은 이유로 아무도 반박할 수가 없거든요.


'지금 이 길이 최선이고 최고'라고 외치는 것이 감사입니다. 현재에 최선을 다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미리 감사하는 것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감사하겠다고 미리 선언해 보세요. 이것이 인생을 미리 이기고 살아가는 방법이 되고, 현재를 충실하게 또 힘차게 살아가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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