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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타, 아이!

제2부  시베리아에 빠지다  12

by 정숙 Jan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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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시호테알린, 광활한 타이가 숲에서 사냥이 주업인 우데게인들의 아름다운 상생이 놀랍다. 너는 너의 길을 나는 나의 길을, 조상 대대로 숲의 법칙이 존재하는 아그주마을 사람들은 숲의 제왕을 극진히 모신다. 


호랑이를 산신료우로 받들며 서로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친척처럼 지낸다. 우데게이 탄생설화가 단군신화를 닮았다. 남매가 오빠는 곰을 만나 사람을 낳고, 누이는 호랑이를 만나 호랑이를 낳았다. 그들은 호랑이와 고종사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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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호랑이가 잡은 멧돼지를 가져갈 때는 큰 소리로 아.타타.아이! 나 조금 가져간다! 라고 고해야 한다. 이곳 주민 아르카디가 바라는 것은 우데게인들이 조상 대대로 살아왔던 방식 그대로 외부 간섭 없이 자연과 교감하며 평화롭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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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반달곰 회색늑대 큰사슴 이즈부라와 사향노루, 검은담비 르노크와 하리우스가 사부 숲과 사마르가강에서 서로 어울려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 숲은 원래부터 그들의 것이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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