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은 먹으로 그려야 제맛

기와집을 먹으로 그리다

어반스케치를 위한 재료등은 아주 다양하다

당시의 펼쳐진 상황에 걸맞게 그림도구와 채색을 택하여 그림을 그린다.

삼청동에서 어반 스케치모임이 있던 날!

나는 먹물과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삼청동의 고즈넉한 한옥특유의 매력을 펼쳐보았다.

먹물과 나무젓가락의 거친 느낌의 스케치로 무거운 질감과 동양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 애썼다

친근함표현은 덤으로~

어찌 보면 한옥 그리기에는 먹물과 나무젓가락이 딱 맞는다고나 할까?

팁하나 적어본다면?

먹은 일반 먹물을 사용하면 채색할 때 번지기 때문에 카본이 들어간 먹물을 사용해야 한다.

나무젓가락은 일반 식당에서 사용하는 나무젓가락이 너무 단단하지도 너무 무르지도 않아서

표현하기에도 사용하기에도 좋다.

때로는 똑같은 재료로 그림을 그리더라도 자연의 날씨와 그날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그림이 탄생되기도한다.

어반 스케치는 마치 우리의 인생길과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