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반k Jul 19. 2024

무의도를 아시나요?

대무의도에서 바라본 소무의도 스케치


지난 3월!

당시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기가 힘들었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그림 그리기에 손을 놓을 정도까지는 아닌데도..

아무튼, 집을 나섰다.



오후시간 집에서 거의 30여 분 만에 도착한 무의도!

몇 시간을 기야하는 충청도나 전라도 쪽의 어느 해안가처럼 무의도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었다.



대무의도에서 소무의도를 바라보며 자리를 잡았다.

스케치북 속에 담아내기 편안하고 다정한 바닷가가 다소 복잡했던 내 마음의 평정심을 갖게 해주는 듯했다.

먹으로 크게 크게 스케치한 후 채색도 시원하게 붓질을 한다.



작은 종이 속에 담은 많은 생각이 크게 크게 채색한 붓질~!

그 속에 서로 뭉개져 하나의 덩어리로 녹아 없어진다.

비로소 평화롭다..

어쩌면 그림은 내게 운명인가 보다!



이전 11화 흑백 속 그림에는 나만의 컬러가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