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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반k Aug 16. 2024

지친 하루를 마감하는 불빛들..

건물의 네온사인과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 속에서..

퇴근길 여의도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자동차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정리하고

또, 집에서 만날 가족이나 연인을 생각한다.



누군가는 통닭 한 마리 튀겨서 집으로 향하고..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을 깊게 쓰고 어딘가로 걸음을 재촉한다.



언제나 뒷곡목은 어릴 적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비 오는 밤

도시는 빌딩에서,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온 빛으로 화려한 비의 도시로 변신한다.






퇴근하는 이들의 뒷모습에는 수많은 인생 스토리가 묻어 나오기도 하고...



영종대교를 넘는 나는 어느새 붉게 물들어 버리곤 한다.



모임이 있던 서울 한복판의 지인들 뒷모습~!

모두 기분 좋게 한잔하고 어디론가 2차를 가자고 한다.



소복이 눈 내린 골목의 야경!

이 무더운 여름에 다시 보니 시원하다.


네온사인의 불빛과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은

나에게도 누구에게도 따뜻하고 정겨운 빛으로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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