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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반k Aug 06. 2024

갑자기 떠나도 문제없어?

속초, 동해의 겨울바다


지난겨울엔 눈이 많이 왔다.

강원도 영동지방은 잦은 폭설로 아름다운 경치를 선물해 줬다.


당일치기로 애견들(마리, 루나) 데리고 속초로 향했다.

서해 끝에서 동해 끝으로의 먼 길, 또한 매일 보는 바다(서해) 뭐 하러 동쪽 끝까지 가서 바다를 또 보나?

잠시 고민도 했지만 오고 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라 생각하고 김영애할머니 손두부나 먹고 척산온천에서

목욕이나 하고 한 장 그리고 오지.. 하고 떠났다.

일기예보대로 설악산에는 눈이 쌓여있었고 속초시내는 어반 하기에 아주 추울 정도는 아니었다.


호수 공원에 앉아 쓱싹 쓱싹 빠르게 스케치하고 나니 정성이 없어서(?) 그런지 그림이 썩 마음에는 안 든다

그림도 내몸 컨디션에 따라 들쭉날쭉하다.

.

갑자기 떠나도 아무 문제없어!

마이클잭슨의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오랜만에 시원한 동해바닷바람을 맞이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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