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승하글 Nov 01. 2024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순간

원더랜드(2024)

“태주야, 사랑해”


사랑하는 사람이 곤히 자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를 때가 있다.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 어떻게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나에게 왔을까 하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그 순간에는 그 사람의 눈, 코, 입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또 만져도 보면서 눈을 감아도 그려질 수 있도록 손으로 촉감을 기억하고 눈에 담아보고 마음속에 품어본다. 그리곤 생각한다.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이 사랑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제까지나 이 사람의 곁에서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들으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이다


.

이전 12화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