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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소년 Apr 24. 2024

산골 축사 소년,  학생 외교관이 되어 백악관 방문

나 19살 토익만점 글로벌 자율주행 AI 팀장

문화교류 학생 외교관 최연소 박유빈 미국기사


산골 축사에서 자랄 때 유빈이가 읽고 싶은 책이 점점 많아졌지만 사 줄 만큼의 경제적인 여력이 없었어요. 하지만 그런 가난과 상관없이 아파트 재활용 책들과 시골 도서관의 책들을 꾸준히 읽다 보니 세계의 명소와 미국에 대한 지식이 쌓여서 실제로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픈 유빈이의 생각이 점점 커져만 갔어요.


꿈소는 마음이 아팠지만 모른 척 책을 보며 우리 언젠가 함께 가보도록 하자 계속 희망의 말을 쌓아가며 이렇게 달랬지요.


“유빈아, 언젠가 네가 미국이나 세계를 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방문할 곳에 대한 더 많은 다양한 지식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구나.”


유빈이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곳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세상 곳곳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보고 영어로 주위 사람들에게 설명할 정도로 열심히 했어요.


어린 유빈이가 그중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미국에 있는 백악관과 스미스소니언 우주 항공 박물관이었어요.


유빈이가 8살이 되었을 무렵 남양주 예봉산 산골에서 내려와 물 맑고 경치 좋은 양수리 시골 작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어요. 양수리는 세미원이라는 아름다운 공원과 친환경 공원이 많아 아이들 키우기에 참 좋았지요.


어느 날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유빈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잔뜩 들뜬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아빠, 학교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과 같은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학생 민간외교관을 우리 학교에서 한 명만 선발해서 미국으로 보내준대!”


그때 유빈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으니 같은 학년은 물론이고 4, 5, 6학년 선배들과도 함께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마냥 희망에 부푼 어린 유빈이에게 꿈소는 이런 말을 해주었지요.


“유빈아, 네가 진정으로 원하던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하늘은 그런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을 아빠는 믿어. 한번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고 만약 실패하면 아빠가 대신 꼭 미국에 보낼 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유빈이는 자기보다 높은 학년의 선배를 이기기 위해 1년 동안 정말 어린 나이에 최선을 다했어요.


그때 세상에 무언가를 그토록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을 이길 사람은 없다는 것을 어린 유빈이를 통해 꿈소는 실제로 경험하게 되었답니다.


너무 어린 학년의 아이가 선발되다 보니 주최 측에서 부조리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육청에서 직접 파견이 내려와 유빈이의 영어 실력을 검증하고 최종 선발하는 해프닝도 있게 되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선발된 23명의 학생은 대부분이 초등 5, 6학년과 중학생들이었고 유빈이만 단 한 명 초등 3학년으로 최연소 선발되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니 이 세상 모든 소년 소녀들은 꿈을 꾸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혹여 실패하더라도 두려워 말아야 해요. 그때 겪은 어려움이 그들의 미래를 더욱 희망차게 만들어 줄 소중한 경험이 될 거예요.


4년 전 산골에서 미국에 갈 희망을 꿈꾸며 그렇게 미국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던 유빈이의 연설이 현실로 실현되니 사실 꿈소도 꿈꾸는 줄 알았어요.


유빈이는 최연소 학생 민간외교관으로 미국 Mount Vernon의 한 명문 사립학교에서 당시 우리나라 신문 지면에 떠들썩했던 일본과의 언론 분쟁 중이었던 독도에 대한 우리나라의 견해와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미국 친구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함으로써 미국 선생님들과 한국 장학사님들의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어요.


꿈에서도 가보고 싶었던 스미스소니언 우주 항공 박물관, 백악관, 국회의사당, 조지아 아쿠아, CNN, 코카콜라 박물관, 컬럼비아대학, 미국국립미술관, 스톤 마운틴 등 꿈소도 못 가본 곳을 초등학교 3학년 작은 가슴속에 큰 세계로 가득 채워서 돌아왔어요.


대한민국의 복지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언젠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 꿈소는 확신합니다.


유빈아, 네가 누린 것을 또 다른 유빈이와 휘성이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우리 다 함께 노력하자꾸나!   



산골 축사에서 미국 방문의 꿈을 꾸며 영어 발표 !  4년 뒤 백악관 방문의 꿈은 이루어진다!

  




아이에게 언젠가 미국 갈 수 있다고 꿈꾸는 이야기를 했다. 

아이는 미국가는 줄 알고 열심히 영어공부를 했다.   

영어 잘한다고 미국 연수에 뽑혔다.

-  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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