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사고 깨 부수기

Mind Control

by marina



사람들의 하루는 비교적 단순 반복적 일상으로 이어지지만 그 하루하루는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기에 하루의 일과를 그날그날의 감정 상태에 따라 제각기 다른 대처 방법을 취하려 노력하며 완만한 일 처리를 위한 긍정의 힘을 북돋우려 마인드 컨트롤을 자주 발동시키곤 한다.

하지만 일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 상황과 그 결과에 긍정적 사고만으로 대처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며 그러하기에 고민 상황은 늘 일상이 되기 쉽다.


일단 문제의 발생 시점부터 조바심이 생겨 여유를 갖기 어려우며, 해결책 모색이 난항을 겪게 되면 대부분은 걸러지지 않은 감정이 개입되어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더구나 미해결 상황의 발생이나 만족스럽지 못한 완결 점을 대면할 시는, 미숙한 감정처리로 극히 부정적 사고를 하기 쉽게 되는 것 같다.

가령, 나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어, 하여튼 난 재수가 없어, 잘 안되면 어떻게 하지, 해 봐야 안될걸 뭐.

일에 대한 대처 방법도, 도전하기 전부터, 이게 뭐 되겠어, 안될게 뻔해.

사람에 대한 인식도 선입견을 가지거나 나름의 판단에 의한 비판적 평가를 하는 등등.


부정적 사고로 인한 개개인 감정간 충돌을 가끔 보게 되면 험악해지는 분위기에 위태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별 일이 아닌 것 같음에도 격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급발진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 것이다.

아마도 그건 상대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지 못했거나, 소홀히 다룸으로 인하여 소외된 감정이나 자존감의 손상으로 내면의 감정 충돌이 일어나 상처 입은 마음을 행동으로 돌출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또 다른 면에서 생각하면, 상대의 의도와는 다른 해석으로 인한 오해로 본질을 왜곡해 부정적 사고를 하므로 발생하는 감정적 폭발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한다.


사람의 감정은 다중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갈등의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원만한 해결 방법을 찾을 때도 있지만, 순간의 감정 변화에 휩쓸려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이유로 상처받은 마음은 판단력이 흐려져 반격이라는 지시를 순간적으로 내리므로 그에 제어력을 잃은 이성이 감정에 반응하여 행동하는 것이기에 이러한 감정처리는 반목의 감정을 더 부추겨 친밀한 관계에서도 서로 척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성의 조절 능력이 반감되어 해결 방향의 사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성급한 부정적 감정의 충동적 반응이 앞선다는 것이다.


문제의 관점에서 보면 긍정적 사고와 부정적 사고는 개인차가 있으며, 분노 수위조절 또한 개인의 성향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 같다. 이는 살아온 환경이나 여건, 일에 대한 성취도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러한 갈등 상황과 맞서 있을 때 사람들의 의지는, 중간자적 입장에서 판단하고 해결점을 찾으려는 자세보다는 대부분 자기 입장이나 그 기준에 의해 상황을 판단하려는 경향이 짙다.


문제에 대한 몰입도가 상승작용을 하여 생각의 오류, 판단의 오류가 있어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며, 자기 위주의 편파적 판정으로 인하여 문제 해결보다는 깊이를 더하는 혼란과 분열만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타인의 개인적 견해를 판단하거나 지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어떠한 문제 상황에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단 상대에게서 공격의 의지가 전달되면 그에 대처하는 의지는 분명 방어기제로 반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감정 간 갈등 상황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합리적인 판단과 해결은 거의 불가능하다 할 수 있다.

이러한 극한 상황을 맞닥뜨리기 전 보편성의 경계를 조금은 느슨하게 정하고, 다양하고 독특한 논리도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하며 그 논리를 경청하여 이해의 정도를 상승시켜 열린 마음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내 의견과 상충된다고 하여 도외시할 필요도 없고 배척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서로의 관점 차이이기에 더 합당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야 하는 생각의 출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 자신의 당면과제나 그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 방향의 모색을 노력하여야 하지만, 나 하나가 하나로서의 단절이 아니라 하나가 모여 사회라는 큰 집단이 형성됨도 깊게 생각하여 선 방향으로의 사고 전환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보게 되는 것이다.


부정적 사고로의 출발은 부정적 결과를 예고할 수도 있으며, 과정에서도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온 삶의 과정 중 많은 부분은 부정적 사고로 길들여져 있지 않은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계획한 삶과, 이루고자 하는 일들의 상당 부분은 뜻한 대로 이루지 못하였고, 우리가 살아온 세상이 우리가 바라던 세상이 아니며, 다양한 관계 속에서 존중받지 못한 경험도 하였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 사고가 고착되어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여 부정적 경험을 많이 겪은 사람은 그 부당함에 분노를 표출하기 쉬우며 모든 출발에 긍정의 힘을 더욱 발휘하기가 쉽지 않게 된다.

스스로 자기감정을 조절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긍정적 출발점이 모든 일의 해결점이 되진 않지만 긍정적 사고로의 출발은 좋은 기운이 작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기회가 많아질 수 있으므로 부정적 사고보다는 되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긍정의 힘을 끌어내는 단련을 꾸준히 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나 자신으로부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