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각근하게 살아냈다.
고까움도 미움도 이겨내고.
사나워지는 감정의 결 가라앉혀
토닥토닥 스스로 보듬으며
내면의 힘으로 간신히 버텨 냈다.
마음결 비슷하면 얼추 맞춰져
감정의 선도 리듬을 타련만
결이 다른 사람이라 어긋나니
마음결, 감정의 결 부질없구나.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결이니
누구의 탓이라 단호히 말하리.
하루하루 우리 서로 얽히어 살며
삶의 정점 향해 쉼 없이 걷는데
엉켜진 감정 못 풀게 뭐 있겠나.
이도 저도 다 누구 탓은 없으리.
내 감정은 내 탓, 네 감정은 네 탓.
마음 풀어헤쳐 놓면 그 마음 평화.
헤쳐 풀지 않으면 그 마음 지옥이라.
이해 결 넓게 펴 너 풀고 나도 풀고
감정교류 격하면 마음상처 깊어지네.
마음결, 감정의 결 고운 결로 다듬어
미안했네, 괜찮다네, 서로서로 보듬세.
덧없는 세월로 한 해도 다 지나니
마음 가벼이 새해맞이 해야 하잖나.
화합으로, 웃음으로, 사랑으로
소망 가득히 품어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