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금주300일째
술은 폭식을 불러요.
건강. 이제 정신 차리고 챙겨야 해요.
인체와 현대사회 환경사이에는 부조화가 있고 오직 정신만이 이 부조화를 중재한다. 앞으로는 진화한 정신이 필요하다.
존앨런의 '미각의 지배'중에서
우리는 원래 식량이 부족한 시대에서 태어났고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래서 몸은 에너지를 축적하려 노력해요. 그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달지 않은 음식들은 당으로 변환해야 하는 수고를 들여야 하는데 단것은 바로 에너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몸에 유리해요. 그래서 달달한 음식을 좋아해요.
맞아요. 사람은 그렇게 태어났고 진화했어요. 이것이 지금 우리의 몸의 현실이에요.
그런데 부족했던 식량이 공장과 산업화로 너무 많이 생산돼요. 넘쳐요. 많은 음식에 노출되고 끝없이 계속 생겨나요. 몸은 그대로인데 시대가 넘치게 변해 몸은 점점 불어나고 아파요. 이것을 중재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정신밖에 없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어요.
술도 그러해요. 우리 몸은 원래 알코올을 좋아하지 않아요. 술을 마시는 순간부터 뇌는 아파해요. 판단이 흐려져요. 절제가 안 돼요.
바른 정신마저도 바로잡아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이 시대에 술 때문에 흐려지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조건들이 하나씩 지워지고 사라져요.
술을 어느 정도 먹으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탄수화물이 당기기 시작해요. 참을 수 없이 먹고 싶어요. 라면 끓이자! 아이스크림 마무리!
계속 먹어요.
온전한 정신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한 웬만해서는 다이어트와 건강 챙기기는 불가능해요.
지금 우리는 현실 받아들여야 해요.
식량 그리고 술은 앞으로 계속 넘칠 것이기 때문이에요.
당장 이런 과도한 섭취에서 탈 없도록 당분간 진화는 불가능할 것이다.
내 정신 어디 있나? 나는 정신을 차리고 하고 있나? 그냥 하는 것인가?
진화된 정신. 이제 알았으니 해보자고요.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방법.
너무 풍족한 것을 인지하고 이것이 부조화라는 것을 인식해요.
요즘 음식점에 가면 부풰가 아닌 곳도 셀프바로 음식들이 넘쳐요. 반찬도 넘치고 양도 많아요. 무의식 중 착각하게 돼요.
'1인분이니 다 먹어야 하는구나.'
아니에요!! 부조화 발견! 인지해요.
술을 두 병, 세병, 네 병 먹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에요. 많다고요. 이것만 알아도 남들과는 다른 음식과 술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술과 음식이 넘치는 현 세상이 몸과 부조화 상황인 것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요.
건강이 있어야 나중에라도 술이든 뭐든 부릴 수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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