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

40대 중년 남성의 생존 가능성에 부쳐 - 어느 밤

by 윤그림

“빼애액~~!!”

새벽에 갑작스레 소리를 지르며 그녀가 잠에서 깨었다.


아주 오랜만에 듣는 ‘아기아기’한 목소리로,

“너무 무서운 꿈을 꿨어...

어떻게 하면 무서운 꿈을... 안 꿀 수 있을까?”

하고 물었다.


[어른이 되면, 잠을 안 잘 때가 훨씬 무서워.]

라고 답을 해주었다.

나름의 위안이 되었는지, 금세 웃음을 되찾았다.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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