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성QA의 게임 리뷰
- 돈이 없다면 시간을, 시간이 없다면 전략을 -
오늘 리뷰할 게임은 컴투스 자회사인 펀플로에서 제작하고 컴투스에서 배급하는 미니언100이라는 게임입니다. 원래는 미니언 럼블이라는 게임으로 글로벌 지역에 선출시된 게임이지만 국내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핵 앤 슬래시 +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한 전략 RPG(?) 게임으로 소환사, 챔피언, 미니언으로 이루어진 군단을 조종하며 전투를 벌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게임을 만드신 분들이 리그오브레전드를 너무 좋아해서 익숙한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UX
개인적으로 UX라는 것은 일종의 친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게임들을 리뷰하면서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경험하곤 합니다만 이번 게임에서는 쿠폰 교환에서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쿠폰 등록하는 경험 자체가 다소 불쾌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니언100은 쿠폰 관련 UX가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우편으로 받은 쿠폰에 대해 쿠폰 복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습니다. 그런 점에서 꽤 훌륭한 UI/UX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능
30 FPS와 60 FPS 2가지를 제공하여 기기의 사양에 맞추어 직접 그래픽을 설정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 역시 친절함의 하나입니다. 물론 가볍고 쉬운 게임이다 보니 기기를 크게 타지도 않고 해상도 별 우위가 딱히 없기 때문에 호환성 이슈가 많이 없었던 게임입니다. 지난 히어로즈 크루처럼 진동에 감도도 직접 조절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차차 많은 수정을 통해 게임의 안정성을 더 높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짬짬이 즐기면서 가볍게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항상 느끼는 게 쪼금만 더 고민하고 깊게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게임은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덱 조합이나 전략을 어느 정도 고민해서 구성해야 하는 경우가 필요하여 이런 쪽에서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주는 와이프의 출산으로 연재를 잠시 쉬게 될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써보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