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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 >

그 아름다운 말_#14

by 렉스

당신과 저를 닮은 아이를 낳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싶네요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나고

기대가 돼요


가끔 그대와 얘기를 하면서

하루빨리 그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죠


아이와 함께 있는 당신을 쳐다보면

힘든 모든 것들이 없었던 것처럼

기억이 희미해져요


사랑하기에 버텼고

버텼기에 행복을 보았어요


남이었던 우리가

가족이 되어

우리만의 보금자리를 꾸립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과 아이들을 보며

기쁨에 심취해 잠이 듭니다


“수고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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