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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그 아름다운 말_#18

by 렉스

어쩔 수 없는 상황

들리는 심장 박동


조금은 부끄럽지만

너라서 다행이다


닿지 않기 위해 버티고

놀라지 않게 말하며

이해를 바란다


가까워진 만큼의 거리는

처음이라 더욱더 긴장되어

숨소리가 들릴 정도


가빠진 숨소리


.

.

.


눈치채지 말기를


알아주지 말기를


내가 너를 좋아해


많이 설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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