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낯설어 궁금한 오름

05. 거린오름

거린오름은 오름은 산 위가 두 갈래로 갈라진 오름이란 뜻이다. 이를 한자어로 걸인악(걸人岳), 거린악(巨린岳)으로 표기한다.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오름이라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는 않다. 7월에는 잡풀이 크게 자라나 있어 등산화를 신고 긴 팔 윗옷과 바지를 입어야 한다. 운동화를 신고 반바지에 반 팔 옷을 입으면 크게 자란 풀로 인해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정상에서는 산방산과 군산오름 등이 한눈에 보인다. 한라산, 새별오름 등도 관망할 수 있어 뷰는 좋은 편이다.

오름 정상에서 내려올 때 주의가 필요하다. 올라왔던 곳과 반대 방향으로 내려오면 오름 하단으로 순환할 수 있는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지 않다. 이 길은 선애 목장 - 동광로- 마을 입구 삼거리 – 서광초등학교 동광분교장 – 서광동로로 이어지는 길을 1시간 이상 돌고 돌아 주차를 해 둔 탐방로 입구를 찾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