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se of Recovery Wellness
Recovery is the new "wellness."
'No Pain, No Gain'의 시대는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 Recovery Wellness, 즉 회복이 웰니스 여정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제 운동을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만이 아닌, 그 후 얼마나 잘 휴식하고 회복하는지도 중요한 시대. 조용한 휴식의 순간들이 오히려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는 깨달음과 함께 새로운 웰니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
드디어 휴식에 집중할 때이다.
그렇다면 Recovery Wellness (회복 웰니스) 란 무엇이며 왜 주목받고 있는 걸까요?
Recovery Wellness 는 운동, 스트레스 또는 일상생활 이후 신체와 마음이 휴식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강조하는 웰니스 개념의 일부분이다. 이 접근 방식은 회복이 최적의 건강과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운동이나 활동 자체만큼 중요하다는 이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요즘 뜨고 있는 리커버리 방법을 알아보자.
Sleep: 깊은 수면 동안 신체는 가장 중요한 조직 복구와 근육 성장을 겪는다. 가장 인기 있는 웨어러블 기기는 심박 변이도(HRV), 수면의 질, 스트레스 수준과 같은 회복 지표를 추적하는 데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이는 개인이 휴식이 필요한 시기와 최적의 회복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전에 소개했던 Oura Ring이나 Whoop에 경우에도 움직임 추적은 오히려 당연한 것이 되었고, 중요한 것은 휴식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그리고 어떤 인사이트를 주는지가 되었다.
Massage: 근육의 긴장과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며, 움직임의 범위를 증가시킨다. 마사지 건과 치료 기기 회사인 Therabody는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 있다 — Therabody는 최근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및 서비스에 투자하기 위해 2022년에 1억 65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2024년 과학 연구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Sauna: 순환을 촉진하고 땀을 통해 몸에서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적외선, 건식, 습식 사우나를 포함한 사우나는 해독, 휴식 및 수면 개선뿐만 아니라 커뮤니티가 모여 하나의 소셜 플랫폼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많은 웰니스 클럽들은 리커버리 웰니스의 수요와 함께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제공 서비스에 사우나를 추가하고 있다.
Cold Plunge & Cryotherapy: 염증, 부종 및 아픈 근육 조직을 완화한다. 또한 중추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기분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셀럽과 레브론 제임스와 같은 전문 운동선수들은 염증을 줄이고, 근육 회복을 개선, 면역 기능을 증진, 기분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Cold Plunge와 Cryotherapy를 많이 애용해왔다. ‘나 혼자 산다’ 에서도 황희찬 선수가 운동 후 cryotherapy를 하는 장면이 담기기도 하면서 운동 선수들의 루틴중 하나로 사람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Contrast Therapy: ~Hot/Cold Therapy — 뜨겁고 차가운 온도를 번갈아 가며 신체 질환, 특히 부상 및 근육통을 치료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뜨거움은 혈관을 확장시켜 독소를 제거하는 혈류를 증가시키고, 차가움은 혈관을 좁혀 염증과 통증을 줄인다.
Hydrotherapy: 통증 완화 및 치료를 위해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온탕, 월풀 욕조 또는 온열 및 냉수 치료(온수와 찬물을 번갈아 사용하는 샤워)를 포함할 수 있어 혈류를 자극하고 근육 회복을 돕는다.
IV 드립 테라피: 영양소를 소화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혈류로 전달하여 비타민, 미네랄 및 수분이 보다 효율적으로 흡수되도록 한다. 우리가 흔히 내과에서 맞을 수 있는 수액이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도 하나의 테라피로 자리매김하며 리커버리 웰니스에 한 테크닉으로 보고있다. 포도당, 회복, 피부, 체중 감량, 숙취까지,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IV 수액 테라피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제공하는 IV Drip Therapy Club 들이 생기면서 접근하기 더 쉬운 서비스가 되고있다.
Why is Recovery Wellness on the Rise?
Recovery Wellness의 급부상은 홀리스틱 웰니스에 대한 수요를 보여주는 트렌드이다.
웰니스는 더 이상 '잘 먹고, 잘 움직이기'로만 정의되지 않는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더 깊은 통찰력을 갖게 되면서, 우리는 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위해 삶의 모든 측면을 최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쉬는 것 조차 더 체계적으로 하려는 이유다.
그렇다면 왜 Recovery Wellness가 글로벌 트렌드일까?:
홀리스틱 웰니스의 시대: 정신적, 신체적, 마음적 웰니스를 통합하는 홀리스틱 건강 접근 방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며 쉬는 것 또한 잘 쉬어야한다는 인식이 커가고 있다.
고강도 피트니스: F45, Barry’s Bootcamp, 크로스핏, Peloton 등 고강도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회복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생겼다. 운동이 스튜디오 안에서만의 움직임이 아닌, 스튜디오 밖으로 확장되어 회복까지 포함하게 되고 있는 것이다.
웨어러블의 시대: 건강 지표와 회복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개인화된 웰니스를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줬다. 더 많은 데이터는 개인이 정보를 얻고 회복 및 움직임에서 실행 가능한 조치를 취하여 균형 잡힌 생활 방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전에는 몰랐던 나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게되면서 더 많은 면들을 케어할 수 있게 됐다.
웰니스 관광: 리커버리 웰니스는 시장 규모가 6510억 달러에 이른 웰니스 관광 산업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 (2022).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와 압박에서 벗어나, 휴식과 회복을 목적으로 한 특별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짐에 따라 이 산업과 리커버리 웰니스는 함께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나, 침, 수액, 마사지 기기, 그리고 온냉탕 테라피는 한국 문화의 일부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우나가 새로운 대세다' 또는 '새로운 온냉탕 테라피 웰니스 클럽이 등장한다'고 말할 때, "이제야? 그리고 이렇게 고급스럽게?"라고 당연하게 묻게 된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한국 브랜드가 이 시장을 장악하고 싶다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분명해졌다. 과학적 연구나 기술 발전 때문이 아니라, 부모님 세대 때부터 우리 문화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같이 커온 문화이기에 더 이해도가 많고, 조금만 틀어서 사업화한다면 한국인들에게는 어쩌면 너무 쉬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전 한국에서 운동 문화가 서양만큼 널리 퍼져 있지 않았고,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돌보는 유일한 방법은 주로 좋은 식사와 회복 그리고 휴식뿐이였기에 이러한 문화가 자리 잡았는지도 모른다. 내 작은 바람은 1인용 건식 사우나와 같은 기기를 수출하거나 미국에 브랜드를 론칭함으로써 한국 창업가들이 특히 이 분야에서 확실한 우위를 갖고 웰니스 부문에서 발자국을 남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