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 감정에서 출발해 나만의 언어를 쌓아가는 기록
매일 하나의 문장을 만납니다.
그 문장을 통해 오늘의 감정을 발견하고,
그 감정에서 길어 올린 생각을 차곡차곡 적어 내려갑니다.
2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오늘 마주친 문장〉이라는 이름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만난 문장과 그 문장이 건네준
감정의 잔상을 기록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일 붙잡아 적어두었던 그 문장 하나가
결국은 ‘나’를 설명하는 언어가 된다는 것을요.
어떤 감정을 자주 느끼는지,
어떤 단어에 마음이 머무는지,
어떤 문장이 나를 움직이는지를 들여다보니,
그 속에서 ‘나다움’이 보였습니다.
<오늘 마주친 문장 하나〉는
그렇게 감정을 언어로 정리하고,
하루하루 쌓아 나만의 문장 하나를 만들어가는 기록입니다.
이 연재에는
특별한 전략도, 거창한 목표도 없습니다.
그저 흘려보내던 감정을 붙잡아
‘나’라는 사람의 언어로 만드는 연습을 할 뿐입니다.
그래서 이 기록이 끝나는 날,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나의 문장이고,
이 문장이 나를 움직여왔다고.”
오늘도 하나의 문장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나의 언어로 도착합니다.
<오늘 마주친 문장 하나〉,
그 여정을 조용히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